▶ 챔프 유선영 90위 김인경 70위 부진
▶ 나비스코 챔피언십 1라운드
US여자오픈 챔피언 최나연이 시즌 첫 번째 LPGA 투어 메이저 타이틀 크
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선두로 나섰다.
아침 조로 편성돼 노르웨이의 수잔페테르센과 페어링을 이룬 최나연은 4일 랜초 미라지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 6,738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으며 기분 좋은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10번홀부터 라운딩을 시작한 최나연은 파3(14번, 17번), 파4(16번), 파5(9번) 홀에서 각각 버디를 장식하며 완벽한 샷감각을 보였다. 장타 드라이브, 정확한아이언샷, 괜찮은 퍼팅감각으로 4개의버디를 낚은 것.
최나연의 동반 플레이어 페테르센도 만만치 않았다. 라운드내내 장군멍군을
불렀다. 페테르센도 16번~18번, 7번홀에서 버디를 장식하며 한치의 양보도 없
었다. 그러나 한 때 둘은 미국에서 골프유학을 한 잉글랜드의 조디 이와트 샤
도프에게 선두를 빼앗기기도 했다.
그러나 15번홀까지 5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샤도프가 16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3명이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3언더파로 1타 차 선두그룹을 쫓고 있는 공동 4위에는 양희영과 스웨덴의 안나 노르드퀴비스트 2명이다. 2언파에는 무려 11명이 포진돼 있다. 이날 대만의 청야니와 라운딩을 한 신지애, 박희영, 박인비, 제인 박, 미국의 안젤라스탠포드, 제시카 코다, 태국의 모리야주타누가른등이다.
이번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미디어로부터 가장 관심을 모은 선수는 15세의
뉴질랜드 시민권자 리디아 고였다. 미셀위와 한 조가 된 리디아 고는 베테랑 박세리를 비롯한 22명이 이븐파 동타를 이룬 공동 22위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초청선수로 생애 첫 메이저 대회에출전한 리디아 고는 버디 3개, 보기 3
개로 타수를 줄이는 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페어웨이가 좁고, 러프가 길고, 그린이 까다로운 메이저 대회 코스에서
의 첫날 성적치고는 준수했다.최근 퍼팅난조로 컷오프 통과가 관건인 미셸 위도 첫날 이븐파로 그런대로 선전했다.
지난 시즌 김인경의 챔피언 퍼팅 미스로 어부지리 우승을 한 디펜딩 챔피언 유선영은 5오버파 공동 90위로 처져 2라운드에서 컷오프 통과 여부가 불투명하다. 김인경도 3오버파로 공동70위에 랭크돼 연습도 없이 곧바로 숙소로 향했다.
한편 일기예보에 따르면 5일과 6일이 지역에 시속 25마일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돼 순위변동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랜초 미라지 미션힐스 컨트리클럽-문상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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