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AA 토너먼트 ‘파이널 4’에 진출한 미시간의 2년생 포인트가드 트레이 버크가 대학농구 ‘올해의 선수’에게 수여되는 잔 R. 우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버크는 5일 발표된 우든상 투표결과 인디애나의 빅터 올라디포를 박빙의 차로 따돌리고 우든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버크는 NCAA 토너먼트 개막 직전 실시된 수상자 투표에서 총 2,808점을 얻어 2,718점을 얻은 올라디포를 90점차로 제치고 우든상 트로피를 치켜들었다.
미시간의 잔 베일라인 감독은 “그는 2학년생임에도 베테랑 시니어처럼 침착하게 3~5명의 1학년생 동료들을 잘 이끌었다”면서 “어린 선수들이 버크를 보며 침착함과 인내심을 배운다”고 그의 리더십을 칭찬했다. 버크는 이번 토너먼트 16강전에서 탑시드 캔사스를 상대로 종료직전 동점 3점포를 포함, 후반 이후에만 23점을 뽑아내 미시간이 후반 14점차 열세를 극복하고 탑시드 캔사스를 87-85로 꺾는 이변 승리를 이끌었고 미시간은 여세를 몰아 20년만에 처음으로 파이널 4에 진출했다. 미시간(30승7패)은 6일 애틀랜타 조지아돔에서 벌어지는 내셔널 준결승에서 시라큐스와 결승 진출권을 놓고 맞붙는다.
버크는 올 시즌 게임당 18.8득점과 6.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야투성공률 46.4%, 3점슛 성공률 38%를 기록했다. 버크와 올라디포에 이어 크레이튼의 덕 맥더못, 조지타운의 오토 포터, 곤자가의 켈리 올리닉이 우든상 3~5위를 차지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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