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발견이 중요한 여성암, 무료로 검진해 드립니다."
퀸즈 우드사이드 의료원과 플러싱 조은병원의 박도영(사진) 원장은 한인 중년 여성들이 반드시 주기적으로 여성암 진단을 받을 것을 권했다. 박 원장은 2005년부터 뉴욕주정부 지원금으로 운영되는 미국암협회의 여성암 진단 담당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여성암은 초기에 발견해 치료만 하면 대부분 완치되는 만큼 평소 이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40세 이상 보험 미가입자 여성이면 누구나 무료로 검진이 가능하며 암이 발견될 경우 미국암협회로 연계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보험 없이 산부인과에서 여성암 검진을 받을 경우 검진비만 최소 200달러 이상이기 때문에 보험이 없는 이민자들의 경우 부담이 만만치 않다.
우드사이드 의료원에서 여성암 진단을 담당하는 클라라 박씨는 "지난 1년간 유방암이나 자궁암이 발견된 한인 여성이 전체 검진자 중 10%에 달했다"며 "의료 혜택은 모두가 누려야 할 권리로 비용이 걱정돼 검진을 미뤄온 분들의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주정부의 미국암협회 지원이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잠시 중단되기 때문에 그 전에 미리 검진을 받아볼 것을 재차 당부했다. 검진을 원하는 한인은 전화로 사전 예약 후 의료원을 방문하면 된다. ▲문의: 718-446-6579, 718-888-7744 ▲주소: 60-14 Roosevelt Ave. Woodside NY, 36-22 Parsons Blvd.
Flushing NY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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