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테디엄에서 아이스하키 경기를 보게 될 전망이다.
8일 LA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LA 킹스와 애나하임 덕스는 내년 1월25일 다저스테디엄에서 맞붙는 정규시즌 경기를 추진 중이다. NHL은 이동식 링크와 냉동 기구를 이용, 시카고 컵스의 홈구장인 리글리필드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펜웨이파크에서도 이미 아웃도어 아이스하키 경기를 치른바 있다.
이 계획은 NHL과 다저스가 수익분배 합의점을 찾고 NHL 선수노조에서 동의하면 다음 주 공식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기는 햇빛을 피하기 위해 저녁에 벌어질 예정으로 경기 1주일 전과 1주일 후에는 특설링크를 중심으로 커뮤니티 행사가 계획되고 있다. 킹스는 선수들이 이날에만 입고 나설 유니폼도 특별 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킹스는 1991년에도 라스베가스 시저스 팔래스 호텔 앞 특설링크에서 뉴욕 레인저스를 상대로 시범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 하지만 그 경기는 빙판에 몰려든 메뚜기들이 더 짙은 인상을 남겼다.
NHL은 그 후 추운 날씨의 도시를 찾아다니며 아웃도어 경기를 열었지만 기술이 점점 발달 되면서 남가주 시장에 다시 한 번 도전할 용기를 얻었다.
NHL은 킹스와 덕스의 다저스테디엄 대결이 벌어지는 주말 동부에서도 아웃도어 경기를 열 계획이다. 날짜는 이틀 후인 1월26일, 장소는 뉴욕 양키스테디엄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NHL은 이에 앞서 내년 1월1일 미시간 스테디엄에서 디트로이트 레드윙스 대 토론토 메이플리프스 ‘윈터 클래식’ 대결도 치른다고 발표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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