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빌 대파하고 통산 8번째 패권
▶ 93-60 압승
코네티컷이 통산8번째로 여자대학농구 정상에 올랐다.
코네티컷은 9일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의 뉴올리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NCAA 여자농구 토너먼트 결승에서 루이빌을 93-60으로 대파하고 지난 2010년 이후 3년만에 다시여자대학농구 정상에 복귀했다. 이로써 통산 8번째 NCAA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한 코네티컷은 테네시와 함께대회 최다우승기록을 나눠 갖게 됐다. 특히 이 8회 우승은 모두 지노 오리엠마 감독이 이뤄낸 것으로 오리엠마는 은퇴한 테네시의 전설적인 감독 팻 서밋과 함께 여자농구 최다우승 기록을 공유하게 됐다. 또 UCLA의 전설인 잔 우든이 보유한 대학농구 최다 우승기록(10회)에도 2회 앞으로 다가섰다.
전날 벌어진 미시간 대 루이빌의 남자농구 결승전이 시종 손에 땀을 쥐게했던 박진감 넘치는 접전이었던 것에비해 여자 결승은 결승전 역사상 기록인 33점차 결과가 말해주듯 코네티컷의 싱거운 일방통행이었다. 코네티컷은전반에만 48-29로 크게 앞서가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짓고 순항한 끝에 지난 1987년 결승에서 테네시가 루이지애나텍을 23점차(67-44)로 꺾었던 결승 최다점수차 승리 기록을 10점차나늘리는 압승을 거두고 루이빌을 상대로 지난 1993년 이후 12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루이빌은 전날 남자팀 우승에 이어사상 두 번째로 같은 해 남녀농구 동시 챔피언 등극에 도전했으나 여자농구 지존 코네티컷의 벽에 막혀 고배를마셨다. 코네티컷은 지난 2004년 사상최초이자 아직 유일무이한 남녀농구동반 우승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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