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혼다 등 에어백 결함으로 일본 차 대량 리콜
도요타, 혼다, 닛산, 마즈다 등 일본 4대 자동차 제조업체가 에어백 결함으로 전 세계적으로 총 339만대의 자동차를 리콜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리콜 사태는 일본 기업 다카타가 공급하는 승객석의 에어백이 오작동하거나 이로 인한 화재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타 측은 이제까지 접수된 인명피해나 사고는 없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2000년에서 2004년 생산된 코롤라, 툰드라, 렉서스SC에 대해 북미에서 58만대, 유럽에서 49만대, 일본에서 32만대 등 173만대의 자동차를 리콜한다. 혼다는 2001~2003년산 시빅, 2002~2003년산 CR-V, 2002년산 오디세이 차량에 대해 북미 지역 27만대를 비롯, 총 114만대를 리콜한다. 닛산은 2000년에서 2004년 사이 생산된 맥시마, 인피니티 FX, 인피니티 QX4, 패스파인더, 센트라 모델 48만대, 마즈다는 4만5,000여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다카타 측은 해당 차량에 대해 새 에어백을 무상으로 교체해준다고 밝혔다.
■크라이슬러 지프와 닷지 브랜드 리콜
미국 자동차 업체인 크라이슬러 그룹은 지프와 닷지 브랜드 차량 20여만대를 리콜한다. 2011~2012년 크라이슬러 세단 모델인 300, 2011년 4월~12월 생산된 닷지 챌린저와 닷지 챌린저 세단은 에어백 경고등 오작동으로 미국에서 11만9,000대를 포함해 총 13만9,000대가 리콜된다. 2007~2998년산 지프 리버티, 닷지 니트로 SUV는 열 차폐(heat shield) 결함으로 7만8,500대, 2012년산 지프 컴패스, 2011년 10월18일~2012년 5월7일산 지프 패트리오트 모델은 연료탱크 결함으로 3만대, 2012년 12월17일~2013년산 크라이슬러 램 픽업트럭은 파킹 브레이크 오작동 위험으로 9,300대, 램 트럭 2500, 3500모델은 엔진 커버가 엔진열을 견디지 못해 7,000대가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 크라이슬러 측은 모든 리콜 차량에 대해 매장에서 무료로 결함 부품을 교체해주며 이미 결함으로 수리비를 부담한 고객에게는 수리비 보상해준다고 밝혔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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