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BC 헤리티지 2R서 선두에 2타차 공동 6위
▶ 리처드 리(-3) 공동 13위
PGA투어 루키인 이동환(26)이 RBC헤리티지 2라운드에서 탑10에 진입했다.
이동환은 19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7,101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이동환은 그램맥도웰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케빈 스트릴만, 찰리 호프만, 스티브 르브런 등 공동선두 그룹(6언더파 136타)과는 2타 차다.
지난 2006년 일본프로골프투어( JGTO) 신인왕 수상자인 이동환은JGTO에서 통산 2승을 거뒀으며 지난해 12월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1위로 통과해 PGA투어에 데뷔했다. 드라이버 비거리는 많이 나오지 않지만아이언샷의 정확한 거리 조절이 강점이다.
이날 1번홀(파4)에서 보기로 출발한이동환은 바로 2번홀(파5)에서 5피트버디 펏을 성공시켜 손실을 만회한 뒤계속 파 행진을 이어가다 9번홀에서버디를 잡아 전반을 기분좋게 마친 뒤후반들어 15번과 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탑10 안쪽으로 진입했다. 특히 16번홀에서는 25피트짜리 롱버디펏을 성공시켜 기분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전날 3타를 줄이며 공동 7위로출발했던 리처드 리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제자리걸음을 하며 이틀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13위로약간 순위가 떨어졌다. 이어 이날 3타를 줄인 진 박과 이븐파를 친 최경주와 배상문 등 3명의 한인선수가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38위를 달렸다. 이밖에 2타를 잃은 제임스 한이합계 2오버파 144타로 공동 71위에 올라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이날 경기는 악천후로 17명이 라운드를 마치지못한 상태에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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