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 및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학습방향을 제시하고 세계속에 한국어를 보급 확대하기 위한 한국교육평가원 주관 한국어능력시험(TOPIK)이 20일 치러졌다.
북가주지역에서는 SV한국학교와 트라이밸리 한국학교,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등 3곳에서 총 191명이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초,중,고급 시험에 각각 응했다.
TOPIK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술적 성격에 필요한 한국어 능력을 측정, 평가하는 ‘일반 한국어능력시험(S-TOPIK)’과 일상생활 및 기업체 취업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을 측정, 평가하는 ‘실무 한국어능력시험(B-TOPIK)’ 등 두 가지이다. 시험 평가는 어휘, 문법, 쓰기, 듣기, 읽기 등 4개 영역으로 나뉘며 초급(1·2급), 중급(3·4급), 고급(5·6급) 등 수준별로 나눠 치러졌다. 신주식 SF교육원장은 이와 관련 "TOPIK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타인종이나 재외동포들이 한국어 사용 능력을 측정 평가해 보고 싶거나 한국대학으로의 유학 또는 한국기업체나 공공기관 취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 원장은 "작년에는 콜로라도와 유타에서도 TOPIK 시험을 치렀으나 TOPIK은 국가단위의 시험이기에 신뢰성확보가 최우선이라서 올해는 규모를 축소시켰다"고 밝힌 뒤 "내년에는 순회영사를 가는 방향으로 해서 영사들이 시험 감독관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총영사관과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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