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가주에서는 총 2만5,5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고용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중 베이지역이 4,200개의 일자리가 추가해 가주경제 회복을 실제적으로 이끌고 있음을 증명했다. 구체적으로 사우스베이 1,900개, 이스트베이 1,200개, 솔라노카운티 1,000개 일자리를 늘린 한편 SF-마린-산마테오 지역은 300개의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던 레빈 비컨연구소 경제학자는 “사우스베이의 지속적인 성장 외에도 이스트베이 지역의 괄목할 만한 성장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베이지역은 지난 21개월간 2월달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마이클 요시카미 월넛크릭 소재 ‘데스티네이션 웰스 매니지먼트’ 투자회사 대표는 “베이지역 고용시장은 활기차다”며 “테크놀로지산업이 채용인원이 늘리면서 그 여파가 타 산업경기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지난 3월 미 전역에서 늘어난 일자리가 8만8,000개인 것과 비교하면 “가주 경제가 국가경제 성장속도를 능가하고 있다”는 스티븐 레비 팔로알토 가주경제연구소 디렉터의 분석이 타당성을 얻고 있다. 또 지난 1년간 베이지역에서 8만6,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져 2.7%의 고용상승률을 기록했다.
세부 지역별 고용상승률은 사우스베이 3.3%, SF-마린-산마테오 2.8%, 이스트베이 1.9%를 보였다. 스캇 앤더슨 SF 뱅크 오브 웨스트 경제학자는 “베이지역에 경기침체징후는 보이지 않는다”며 “다만 제조업체들이 약세를 띠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위험신호는 없다”고 분석했다. 한편 가주 고용국 발표에 따르면 베이지역 실업률은 3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괄호안은 2월 실업률). EB 실업률 7.8%(8.1%), 사우스베이 7.3%(7.6%), SF지역 5.8%(6%)로 미 전역 3월 실업률 7.6%와 비슷하거나 낮았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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