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 단체와 협조체제 강화 공동사업·정보제공 등 추진
한인 경제 단체들이 타 단체들과 연계, 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협회들은 경기 부진으로 고생하는 회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해법을 찾고자 다른 단체들과의 공동사업 추진 또는 영입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는 전직 단체장들을 중심으로 한 자문위원회 구성과 추가 한인 회원 단체 영입을 추진중이다. 김영진 의장은 “오는 5월 월례회에서 단체장들의 의견을 수렴, 자문위원회 구성 여부를 결정하고 추가 한인단체 영입에 대해서도 임기내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전직 단체장들과 타 단체들이 협의회에 가세하게 되면 한인 단체간 협조 체제 강화 뿐 아니라 한국 정부나 뉴욕시, 뉴욕주 정부를 상대로 사업을 추진할 때 우리의 목소리를 더 크게 효과적으로 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는 근래 협의회 활동을 중단한 경제단체 뿐 아니라 뉴욕한인변호사협회 등 비경제 단체들을 합류시킬 계획이며 이는 세미나 개최와 단체내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뉴욕한인경제인협회(회장 권영현)는 단독으로 개최하던 ‘차세대 무역스쿨’을 올해는 뉴저지한인무역협회 (회장 박명근) 와 공동으로 주최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오는 7월 25일~27일까지 뉴저지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리며 비즈니스 및 창업 등 실무 교육 과정을 약 50명에게 제공한다. 두 단체가 공동으로 진행하게 되면서 두 단체의 예산 부담을 줄이고 강의의 폭도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는 기대다.
또한 본부와의 협조 체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욕한인기술인협회는 오는 5월17일 개최하는 종합 세미나 교육을 금융컨설팅 종합기관인 ‘뉴욕 종합 금융센터’와 연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협회 사무실에서 열리며 회계와 보험, 이민법 등 회원들에게 필요한 모든 상식을 제공하게 된다. 박원용 회장은 “월례회 때 일부 분야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 적이 있지만 종합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세미나 참가는 무료로 많은 회원들이 참여, 중요한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측은 앞으로도 타 단체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세미나 개최를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뉴욕한인의류산업협회는 LA한인의류협회와의 MOU체결과 전국의류총연합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곽우천 회장은 “그간 뉴욕 한인 패션 페스티벌 등 협회 행사를 자체적으로 해결하려니 운영자금 조달등에 한계가 있었다”며 “타 단체와 손을 잡음으로써 우리의 요구사항에 대한 목소리를 함께 내 정부로부터 수월하게 지원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이곳 한인 회원 업소들의 서부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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