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엠넷 ‘슈퍼스타K 4’ 우승자인 로이킴의 새 싱글 ‘봄봄봄’이 발매 이틀째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봄봄봄’은 23일 오전 멜론, 엠넷닷컴, 올레뮤직, 벅스,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다음뮤직, 싸이월드뮤직, 몽키3, 달뮤직 등 10개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앞서 이 곡은 지난 22일 발매 당일 싸이의 ‘젠틀맨’과 조용필의 ‘바운스’가 경합을 벌이는 차트에서 정상에 오르며 신예의 힘을 보여줬다.
’봄봄봄’은 로이킴의 자작곡으로 컨트리 풍에 복고 감성을 더해 완성한 노래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후렴구에 반복되는 ‘봄봄봄’이란 가사가 계절적인 요인과 맞물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J E&M은 23일 "’함께 해주오’ ‘알고 있었소’ ‘이제 알았소’ 등의 노랫말로 1960-1970년대 복고 감성을 전달하며 10-20대 뿐만 아니라 40대 이상의 음악 팬들과도 교감했다"고 설명했다.
로이킴은 지난 22일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이 프로그램에 역시 출연한 싸이와 만나기도 했다.
싸이는 ‘슈퍼스타K 4’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했고 배철수는 이 프로그램에서 우승자를 발표한 바 있어 도전자였던 로이킴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이날 방송에서 배철수는 로이킴에게 "아까 싸이가 1부 끝나고 나가면서 ‘로이킴때문에 차트에서 2위로 밀렸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로이킴은 다음달 17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이슨 므라즈의 내한 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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