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즐리스 센터 마크 가솔
▶ NBA‘올해의 수비수’선정
NBA‘올해의 수비수’로 뽑힌 멤피스 센터 마크 가솔(위)이 LA 클리퍼스와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커란 버틀러의 골밑슛을 막고 있다.
지금 NBA 플레이오프에서 LA 클리퍼스의 앞을 가로막고 있는 멤피스 그리즐리스 센터 마크 가솔(28)이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그는 LA 레이커스 포워드 겸 센터 파우 가솔(32)의 네 살 아래 친동생으로 여태껏 훨씬 잘 나가던 형도 한 번 받아보지 못한 상을 탄 것이다.
마크 가솔은 24일 발표된 미 농구 기자와 스포츠 캐스터들의 투표 결과 1위표 30장을 포함해 212점을 획득, 149점(1위표 18장)에 그친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를 제치고 최우수 수비수의 영예를 안았다.
에릭 스폴스트라 히트 감독은 이에 대해 “제임스가 수비 능력도 인정받는 날이 곧 오길 바란다. 제임스는 매년 이 상을 탈 자격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그리고는 “사람들이 제임스가 수비 때 경기에 주는 영향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제임스는 경기마다 상대 포인트가드부터 센터까지 번갈아가며 다 맡는다. 그리고 마지막 4쿼터에 그날 상대 최고 득점요원에 붙이는 ‘전담 수비수’가 바로 제임스”라고 덧붙였다.
3위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포워드 서지 이바카(1위표 14장 포함 122점)이었다.
한편 키가 7피트1인치인 마크 가솔은 이번 시즌 게임당 1.7블락샷에 1.0스틸을 기록하며 리그 전체 최소 평균 88.7점만 내준 그리즐리스의 ‘짠물 수비’를 이끈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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