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후 첫 해외 순방지로 미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9일 LA에서의 ‘창조경제’ 세일즈 및 주류사회 주요 인사들과의 교류를 끝으로 5일간의 방미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LA 국제공항에서 최영진 주미대사와 신연성 LA 총영사 및 LA시 의전 관계자들의 환송을 받으며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한국으로 돌아갔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방미일정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웨스트LA의 게티센터에서 미국 내 ‘창조경제’ 각 분야의 주요 인사들을 초청, 창조경제 리더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정오에는 LA 한인타운 인근 행콕팍에 위치한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시장 관저에서 열린 오찬에 참석해 양국 간 우의를 다졌다.
창조경제 리더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은 새 정부의 핵심정책 기조인 창조경제의 비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조언도 청취했다. 박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창조경제는 창의성과 상상력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에 접목되고 산업과 산업, 산업과 문화가 융합해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21세기 컴퓨터 산업을 이끌 세계 50대 인물로 선정됐던 ‘실리콘밸리 파워 컴퓨팅사’ 강신학 회장, 미국에 한국드라마를 보급하는 박석 사장, 애니메이션‘ 쿵푸팬 더2’를 제작한 여인영 감독, 지식재산권 분야 권위자 브루스 선스테인 변호사, 3D 기술벤처의 조지 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 박근혜 정부 초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내정됐지만 청문회를 앞두고 스스로 내정자직에서 사퇴했던 김종훈 전 알카텔-루슨트 벨연구소장도 참석해 관심을 끌었다. 이어 박 대통령 은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비아라이고사 LA 시장 초청 오찬에 참석, 주류사회 및 한인사회 인사 150 여명과 만나 교류를 가졌다.
한편 박 대통령은 방미기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백악관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를 포괄적 전략동맹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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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9일 LA 한인타운 인근 행콕팍의 LA 시장 관저에서 열린 캘리포니아와 LA시 주요 리더들과의 오찬행사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찰리 벡 LA 경찰국장, 최영진 주미대사, 제리 브라운 주지사, 박 대통령,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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