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한인회(회장 전일현) 주최 ‘2013년 SF총영사배 골프대회’가 100여명의 베이지역 동포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끝났다.
11일 오후 1시30분 알라메다 캘리포니아 골프코스에서 열린 골프대회에는 새크라멘토한인회, 몬트레이한인회 등 이웃 한인회들이 힘을 보태고 리노한인회(회장 윤병진) 관계자들도 SF한인회 발전을 위해 4시간의 먼길도 한걸음에 달려왔다.
전일현 회장은 “지난 3년간 중단됐던 골프대회를 재개하게 돼 기쁘다”며 “오늘 한인사회 화합을 다지고 함께 과제를 달성해나갈 힘과 결속력을 얻었다"고 자평했다.
전 회장은 " 수차례 SF시와 협의한 결과 6년 동안 밀린 한인회관 부동산 세금문제가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골프대회 수익금은 세금 해결과 한인회관 보수에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7시 본보 커뮤니티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홍성욱 부총영사는 “이번 골프대회가 SF한인회의 좋은 출발이 되길 바란다”며 “각 한인회들이 서로 이끌어주고 밀어주며 함께 화합하는 모습 속에서 SF한인회가 큰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윤구 새크라멘토한인회장은 “SF한인회는 타 한인회를 이끄는 좌장, 우두머리”라며 “SF한인회가 잘돼야 여타 한인회도 잘될 수 있다”고 SF한인회의 대표적 상징성과 그 의미를 강조했다. 이응찬 몬트레이한인회장은 “행사 진행 뒤에는 언제나 큰 수고가 따른다”며 골프대회를 준비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SF한인회는 골프대회 이후 8월로 예정된 한국의 날 축제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이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이다.
▲챔피언: 이우창 ▲공동1등: 송죽헌, 이광용, 정성식, 유상혁 ▲그로스 메달리스트: Danny Ro, 1등 김원길 ▲장타: 백석진(남), 송죽헌(여) ▲근접: 임중선(남), 수 조(여) ▶이글: 박호
<신영주 기자>
11일 SF한인회 주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배 골프대회가 펼쳐지기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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