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장로교회 류응렬 4대 담임목사 위임예배
와싱톤중앙장로교회가 11일 류응렬 제 4대 담임목사 위임예배를 가졌다.
이날 예배에는 교인들을 비롯 원로목사인 이원상 2대 담임목사, 노창수 3대 담임목사(남가주 사랑의교회 담임목사)와 김범수 워싱턴교회협의회장,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원, 탐 데이비스 전 연방하원의원 팀 휴고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마이클 프라이 설리 디스트릭 수퍼바이저등 지역 정치인들도 참석, 류 목사와 평신도들이 영광스러운 4기 사역을 펼쳐가길 기원했다.
류 목사는 “가난했던 농사꾼의 아들이 32년전 전도를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섬기는 종이 돼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면서 “주의 사랑으로 와싱톤중앙장로교회를 잘 섬기겠다”고 말했다. 류 목사는 또 “말씀에 기초를 둔 성경 목회를 꿈꾸면서 이 자리에 섰다”면서 “한 사람 한사람을 소중하게 여겨, 사람을 변화시키고 가정을 변화시켜, 세상을 변화시키는 목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위임예배에서는 류 목사가 중학교 3학년 시절 전도를 한 문경수 장로가 축가를 불러 감동을 더 했다. 지난해 6월 중앙장로교회를 사임하고 남가주 사랑의교회 옮긴 노창수 목사는 “지난 1년 동안 마음에 무거운 짐이 있었는데 이제 짐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면서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가 앞으로 영적으로 새롭게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상 원로목사는 담임목사를 위한 기도를 통해 “한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예수님의 마음을 가슴에 두고 사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앙장로교회 박성호 부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차용호 목사(센터빌한인장로교회)와 오웬 리 목사(CCPC)의 대표기도, 홍원기 목사(올네이션스교회)의 말씀, 김택용 목사(워싱턴한인장로교회 원로목사)의 위임식 집례, 이원상 원로목사의 담임목사를 위한 기도와 피터 릴리백 웨스터민스턴 신학교 총장의 담임목사를 위한 권면, 고인호 목사(PCA-MNA 한인 코디네이터)의 교인들을 위한 권면, 류목사 지인들의 영상축사, 노창수 목사의 축사, 장로와 교역자 팀의 축가, 예물증정, 류응렬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류 목사는 한국 외국어대 영어과에서 학사와 석사, 총신대에서 목회학 석사, 매사추세츠주 소재 고든 콘웰(Gordon-Conwell) 신학대학에서 신학석사, 켄터키 소재 서던 뱁티스트(Southern Baptist Theological) 신학대학에서 설교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로 재직했었다.
한편 미국장로교(PCA) 한인수도 노회는 지난달 29일 중앙장로교회에서 열린 임시노회에서 지난해 12월 담임목사로 청빙이 확정돼 지난달 4월 초 부임한 류 목사의 위임을 확정하고 위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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