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신정연씨가 18~31일 리앤리 갤러리에서개인전을 갖는다.
‘한 공간, 한 순간’ (A Space, A Moment)이란제목의 이 작품전에서 신정연 작가는 창조의 신비와 자연의 변화 속에 위치한 공간과 순간의 좌표를 단순한 회화적 느낌으로 표현한 작품 30여점을 소개한다.
서울대 미대를 졸업한 그는 40여년 캘리포니아에서 살면서 계속 그림을 그려왔으며 수많은 그룹전에 참여하며 활발하게 작업해 왔지만 그만의개인전을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지의 세계, 깊숙한 자연 속에서 한 없이 무엇인가 찾아 방황하며 끝없이 상상을 이어갈 때 느끼는 은밀한 행복을 화폭에 옮겼다고 설명하는작가는 소박하고 순수한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자연에 합류시켜 회화적 느낌을 더하여 전달하려 노력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때론 앞이 꽉 막혀 나갈 길을 찾지 못할 때도있고 때론 사방을 날 것 같은 쾌감에 흥분되어숨이 가빠질 때도 있다. 눈앞에 보이는 작은 사물에 도취되어 그 내면의 특성을 찾아 깊이 들어가기도 하고, 넓은 자연 속에서의 한 순간, 혹은 바쁜 도시의 내면을 찾아 표현하기도 했다”기하학적인 선과 면, 부드러운 유연성을 넣기도하고 다양한 기법과 색채에 따라 변화를 보여주며, 단순하게 처리한 화면은 캔버스 밖으로 연결되는 느낌을 주고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18일 오후 4시.
lee & lee Gallery 3130 Wilshire Blvd. #502 LA,CA 90010, 문의 (818)645-6019, (213)365-8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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