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에 있는 ‘캠프 뉴욕’ 매장에서 한인 남녀가 화려한 컬러의 등산화를 둘러보고 있다.
쾌적하고 따뜻한 날씨가 시작되면서 등산과 캠핑 관련 용품을 찾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5월말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야외로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업소들은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아웃도어 및 캠핑 용품 업체 콜핑 아웃도어의 김도훈 사장은 "5월 들어 손님이 2배 가까이 늘었는데 요즘은 젊은층도 40% 가까이 된다"며 "등산복이라도 일상에서 뿐 아니라 골프, 가벼운 산책, 여행용 의류로도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찾는 이들이 많다"고 전했다.
요즘 아웃도어룩 브랜드들이 화려한 색상에 디자인을 강조해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캐주얼한 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 아웃도어 의류는 방수, 투습, 방풍 기능이 뛰어나며, 가벼우면서도 활동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남성용은 세련된 스타일과 통풍 시스템 등으로 착용감을 높였으며, 여성용은 슬림한 라인으로 세련된 느낌을 제공한다.
아웃도어 전문 매장 캠프 뉴욕은 올해 인기 색상인 네온 컬러가 들어간 등산복과 등산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등산 바지는 85달러~150달러, 방수 및 방풍 재킷은 180달러부터, 티셔츠는 50달러~150달러대에 판매되고 있다. 캠프 뉴욕의 김동현 이사는 "요즘 아웃도어 의류들은 노랑, 초록, 빨강색 등 화려한 컬러들이 대세"라며 "젊은층 뿐 아니라 중장년층들도 점차 화려하고 세련된 아웃도어룩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아웃도어 의류 뿐 아니라 캠핑 용품들도 판매가 급증했다. 사용이 간편하면서 저렴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콜핑 아웃도에서는 2분내면 조립이 가능한 2~3인용, 4~5인용 텐트를 100달러~250달러대에 판매하며 부탄개스와 프로판개스 겸용으로 자동점화기능을 갖춘 버너, 코펠 등 다양한 캠핑 용품을 구비하고 있다. 특히 스티커 형태로 돼 옷에 붙여 모기를 쫓는 모기패치는 7~8달러의 저렴한 가격에 휘발성이 있는 스프레이보다 효과가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등산객들 사이에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아웃렛 국보에서는 일반 면 소재보다 신속하게 땀을 흡수하고 건조시켜주는 쿨맥스 등산용 양말과 강한 햇볕에 피부를 보호해주는 쿨토시가 모두 3켤레에 10달러에 판매돼 일주일에 400켤레씩 팔릴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홈앤홈은 유명 한국 아웃도어 브랜드 ‘NSR’, ‘더 포 엘레멘츠’(The four elements) 제품을 대량 입고하고 5월 말까지 40% 할인 판매한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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