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카운티 정부가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선정과 조닝(Zoning) 변경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섀론 불로바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 주재로 15일 카운티 정부청사에서 열린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 준비위(간사 황원균) 모임에는 레지나 코일 조닝 평가 디렉터, 레즐리 존슨 조닝 책임자(Administrator), 엘렌 에거톤 용지 허가 옴부즈맨(Ombudsman), 마게라이트 과라이노 부 디렉터 등 부지선정과 조닝 관련 책임자들이 모두 출석해 지원을 약속했다.
마게라이트 과라이노 부 디렉터는 “현재로서는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할 수 있는 마땅한 부지는 없다”면서 “앞으로 부지가 나오면 커뮤니티 센터 건립 준비위에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레즐리 존슨 조닝 책임자는 “한인 커뮤니티 센터 준비위의 방향과 원칙 등을 보면 유태인 커뮤니티 센터처럼 공공에게 혜택을 주는 협회(Public Benefit Association)로 볼 수 있다”면서 “조닝부서에서는 한인커뮤니티센터가 부지 용도변경을 하는 것에 대해 무료로 컨설팅을 해 주겠다”고 밝혔다.
존슨 조닝 책임자는 “센터빌 지역으로 부지를 선정할 경우, 카운티 부지를 구입할 수 있는 가능성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엘렌 에거톤 용지 허가 옴부즈맨은 “부지를 선정할 때 주차장 수용규모, 하수구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면서 “준비위에서 찾아오면 관련 웹 사이트나 정보를 제공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레지나 코일 조닝 평가 디렉터는 “우선 준비위는 3곳 정도로 장소를 축소해 정해 놓고 이에 대한 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장소를 선택하면 그곳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불로바 의장은 이날 또 준비위가 커뮤니티 센터 건립과 관련해 10만6,000달러의 그랜트를 신청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했다.
그랜트는 신청 자격이 되는 워싱턴한인복지센터가 준비위를 대표해 마감 기한인 내달 14일까지 신청키로 했다.
한편 한인 단체 중심으로 운영돼 온 준비위는 최근 일부 단체들이 준비위에서 탈퇴한 것과 관련해 준비위 참여를 개인과 단체에게 모두 개방키로 했다.
황원균 준비위 간사는 “앞으로 커뮤니티 건립에 관심이 있으면 개인자격으로도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면서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불로바 의장은 “준비위가 제대로 작동되고 모든 것이 잘되면 사람들은 다시 몰려들 것”이라면서 “4개 위원회 구성을 조속한 시일내에 구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준비위는 운영위원회만 선정하고 멤버십, 부지선정, 기금모금 위원회는 구성하지 못한 상태다.
준비위 가입 문의 (703)626-9018 황원균 간사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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