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인천 왕복항공료
▶ 여름 성수기 좌석전쟁
올 여름 성수기 뉴욕~인천 노선의 항공요금이 2,000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5월16일~6월30일 사이 대한항공의 뉴욕발 인천행 왕복 항공권 요금(이코노미 기준)이 평일에는 대략 2,300~2,400달러 선, 주말에는 약 2,500달러 선을 형성되고 있다.
내달 주말에 출발했다가 8월23일~31일 사이 돌아올 경우 항공료는 무려 2,700달러 이상까지 뛴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8월말 이후 돌아오는 일정을 선택할 시에는 2,100~2,200달러 선으로 다소 떨어진다.
이처럼 치솟은 항공요금에도 불구, 여름방학을 이용해 한국을 방문하는 자녀들이 늘어나면서 이미 뉴욕~인천행 항공편의 자리를 구하기 힘든 상태다. 성수기 시즌이 끝나는 6월 말까지는 물론 7월 초까지 항공권 예약률이 90%를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인 여행사의 한 관계자는 “항공권 가격에 상관없이 한국행 항공편이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미 3~4개월 이후 티켓이 판매되고 있을 정도로 한국행 여행객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좌석이 없는데다 항공료까지 치솟자 젊은이들을 위주로 미국내 도시나 일본의 도시를 경유하는 외국계 항공사를 이용하는 사례가 예전에 비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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