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치과협회(California Dental Association)는 가주에서 3번째로 18일 산호세 멕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무료 덴탈클리닉을 열었다.
이날 클리닉에는 800명의 치과전문의와 덴탈 보조원 등 1,700명의 자원봉사들이 참여했고 베이지역에서 2,000여명이 무료치료를 받기위해 긴 시간동안 줄을 서는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환자들의 치통을 없애고 염증이 퍼지지 않게 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열린 이번 클리닉에선 자원봉사자들의 X-ray, 발치, 필링, 제한된 신경치료, 충치제거, 클리닝 등의 치료가 이뤄졌다.
새벽 5시부터 줄을 서있었던 산호세 주민 캐리 플로레스(49)씨는 “썩은 이 때문에 음식물을 씹기가 힘들 정도라 오늘 무슨 일이 있어도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이빨 2-3개정도를 뽑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켄 왈리스 치과전문의는 “치과치료비가 비싸 보험이 없는 저소득층이 치아상태가 좋지 않아도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오늘 방문한 2,000명 환자들을 치통에서 해방시키는 것이 목적이다”고 밝혔다.
한 CDA관계자는 “이같은 클리닉을 개최하기 위해선 약 50만달러가 소요된다”며 “웰스파고, 카이저 퍼머넨테, 엘 카미노 하스피털, 델타 덴탈 , 산타클라라 카운티, 산타클라라 덴탈 소사이티 등에서 도네이션한 기부금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무료클리닉을 무사히 치뤘다”고 전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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