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등 기분장애(mood disorders)의 증상, 대처방법을 알아보는 세미나가 18일 오전 리치몬드침례교회에서 알바니 교육청 후원으로 열렸다.
강연자로 나선 California School of Professional Psychology 임상심리학 박사과정중인 채드 유씨는 "기분장애자는 정서적으로 침울함을 보이거나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곤함을 호소한다"며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혹은 그 반대로 너무 많이 잠을 자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민자들은 문화적 적응 스트레스로 쉽게 분노와 우울 증세를 경험하게 된다”며. “특히 아이들은 심리적 긴장과 우울 증세를 완화하는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대인관계 형성시 어려움을 겪거나 집중력 저하로 학교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씨는 "많은 한인들이 기분장애를 경험하고 있으나 실제 도움을 구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며 "일상생활에 무감각해짐을 넘어 도박중독, 자살시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분장애는 전문 상담치료를 요한다"고 밝혔다.
<신영주 기자>
채드 유씨가 18일 리치몬드침례교회에서 열린 기분장애 세미나를 통해 우울증의 위험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알바니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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