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전년동월비 4.5% 하락. 미니밴 가장 큰 폭 떨어져
중고차 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아데사 컨설팅사의 조사에 따르면 4월 중고차 가격은 지난해 동월 대비 4.5% 하락했다. 이는 지난 3년간 상반기 중고차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다 한풀 꺾인 것이다.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이 떨어진 차량은 주로 미니밴과 풀사이즈 크로스오버로 모두 홀세일 가격은 10% 이상, 거래 가격은 6.6% 가량 하락했다. 반면 주택 경기 활성화로 주택 신축이 늘면서 작업용으로 쓰이는 픽업 트럭과 풀사이즈 밴의 중고차 가격은 각각 3.3%, 8.1% 올랐다.
연식이 짧은 최신형 모델들은 매물 부족으로 여전히 높은 가격대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정보 사이트 에드먼즈닷컴에 따르면 올 1분기 최신형 모델의 중고차 가격은 평균 1만5,793달러로 작년 동분기보다 0.5% 하락하는데 그쳤다. 에드먼즈닷컴의 미쉘 크렙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2009년부터 불경기가 이어지면서 신차를 구매하지 않았기 때문에 트레이드인 차량들이 대부분 6년 이상으로 오래됐다"며 "상대적으로 2~3년된 중고차 가격은 여전히 강세를 보인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고차가격이 조금씩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중고차 구매 시기를 늦추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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