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AFE ‘원 플러싱’플러싱 다운타운지역 스몰비즈니스
플러싱 다운타운에서 여전히 요식업과 소매(Retail)업소가 스몰 비즈니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한편 보건과 전문직 서비스 관련 업종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주인평등회(AAFE) 산하 지역경제 지원센터인 ‘원 플러싱’이 지난해 여름 다운타운 플러싱 지역 스몰 비즈니스 40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형별로는 메디컬 센터 및 개인 병원, 약국 등 보건 관련 업소는 63곳으로 식당과 수퍼마켓 등 요식업소(63곳)만큼 많았다. 법률·컨설팅, 파이낸셜 서비스 등 전문직 서비스 업소도 20곳 이상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생필품 판매 업소와 미용실, 네일·스파 등 뷰티 서비스 업소는 각 40곳 이상으로 강세를 보였다. <도표 참조> 서비스 제공 형태별 조사에서는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 서비스 업소가 150여곳으로 전체의 40% 가까이 차지해 일반 소매업소(100여곳)를 앞질렀다.
존 최 원 플러싱 디렉터는 "이번 설문조사는 플러싱의 스몰 비즈니스들이 대부분 음식점과 수퍼마켓이라는 인식을 뒤엎는 결과를 보여준 것“이라며 "플러싱이 점차 전문 서비스의 허브로 변모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특히 조사 대상의 60% 이상은 운영기간이 6년 이하인 신생 업소들로 최근 수년 사이 새로운 스몰 비즈니스 유입이 급증했음을 나타낸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한편 이 지역 비즈니스 환경에 대해서는 재개발 및 신축 프로젝트 증가로 인한 교통 혼잡 및 주차 공간 부족, 렌트 인상, 유틸리티 비용, 무분별한 티켓 발부 등이 주요 난관으로 지적됐다. 또한 대부분 30여 인종의 이민자들이 운영하고 있는 스몰 비즈니스들은 대부분 언어 장벽으로 인해 뉴욕시의 지원이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으며 이들이 공동으로 네트웍을 형성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경제지원 기관이 부족한 점도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이번 설문 조사 대상은 메인 스트릿을 중심으로 루즈벨트 애비뉴와 유니온 스트릿 등 우편번호가 11354, 11355에 해당되는 지역의 업소로 중국계가 65%, 한인 업소가 18%를 차지한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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