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은행은 내달 3일 맨하탄 32가에 들어서는 맨하탄 지점을 소액 대출에 주력하는 전략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노아은행 신응수(사진) 행장은 "그동안 맨하탄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동포들에게 소액 융자를 제공하기 쉽지 않았으나 1년간의 준비 끝에 맨하탄 지점 개설로 고객 편의와 함께 소규모 대출을 늘릴 수 있게 됐다"며 "대출이 활발해지면 우체국 건물 11층내 2,500 스퀘어피트에 자리한 맨하탄 지점을 2년안에 보다 넓은 장소로 확장, 이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 행장은 2004년 미국자본으로 설립한 로얄 아시안 뱅크를 2010년 12월 한인 자본으로 인수, 탄생한 노아은행 설립당시 7,500만여달러에서 불과하던 총 자산규모를 3년도 안되어 2013년도 3월 기준 2억5,000여만달러의 은행으로 초고속 성장시켰다. 펜실베니아, 뉴욕, 뉴저지 포함 5개 지점망을 갖추고 도약을 꿈꾸고 있다. 순익도 2013년 4월말 현재 250만달러에 이르는 등 지속적인 흑자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8명의 이사진과 직원 70여명을 둔 은행으로 성장한 노아은행의 수장인 신 행장은 올해 안에 1,000만달러의 순익을 올린다는 야심찬 포부도 전했다. SBA 대출 규모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노아은행의 올해 SBA론 대출 목표액도 총 1억5,000만달러로 잡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직원들의 주인의식과 응집력의 결과‘라고 말했다.은행들의 거센 인수 합병바람과 변화에 대해 “위기이자 기회‘라며 노아은행이 더욱 튼튼한 은행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노아은행의 최종 목표는 주식상장이다. 원만한 자금조달과 은행 성장을 위해 이루어야할 꿈이자 과제임을 명시했다.신 행장은 “지금과 같은 성장을 바탕으로 총 자산 3억7,500만달러를 목표로 주식상장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며 “미동부에 본점을 둔 한인 은행으로는 최초의 주식상장 은행이 되기 위해 지난달 IPO(기업공개)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준비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영업망 확장과 함께 타은행의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본점이 있는 펜실베니아를 거점으로 메릴랜드와 버지니아로 영업망을 확장해나가며 보다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펴나간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 전략으로 영업망 확장과 함께 스몰 비즈니스 대출 규모를 2배로 확대하고 우량고객 확보를 위한 전문인력 확충, 크레딧카드사와 연계한 고객 서비스 개발 등을 들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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