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다시 두드러지고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6.59포인트(0.69%) 떨어진 15,302.80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1.70포인트(0.70%) 낮은 1,648.36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1.37포인트(0.61%) 내려간 3,467.52를 각각 기록했다.
최근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준이 양적완화를 조기에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제기됐기 때문이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20대 대도시 주택 가격은 7년 만에 가장 높은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고 미국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하는 5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5년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지난주 미국 의회에서 "경제지표를 감안해 양적완화 규모의 축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