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E. 스타인벡 초등학교 한국어 반이 29일 오후2시 30분 봄학기 종강식을 가졌다.
이날 종강식에서 학생들은 지난 6개월간 배운 한국어 실력으로 ‘나의 가족’에 대한 발표 시간을 가졌다.
한국어와 문화를 배우고 싶다는 열정을 갖고 수업을 시작한 25명의 학생들은 이날 발표시간을 통해 다시 한번 한국언어를 배우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기도 했다.
문 이 몬트레이 한국어 발전 추진 위원회장은 이날 발표를 한 우수 학생 11명에게 기프트 카드를 전달 했다.
이미혜 교사는 "시간이 지날수록 학생들이 점점 더 한국과 한국어에 관심을 가져가는 모습이 기특하고 이쁘다”면서”오늘발표도 한국어 수업시간에 가르쳐준 한글 타이핑과 파워포인트를 이용해서 한 것으로 한글을 쓰고 읽는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 교사는 이어 ”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수업 중 질문을 참 많이 한다”면서”한 학생은 태권도를 배우는데 이젠 기합 소리의 뜻도 알게 되고 도장 벽에 붙은 글들도 읽고, 이해도 하게 되서 너무 좋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종강식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직장에 한인이 많아 한국언어와 문화에 관심이 많았지만 배울 기회는 없었는데, 딸아이가 한국어를 배워와 가르쳐 준다. 정말 기특하다."라고 전했다.
<이수경 기자>
29일 존 E.스타인벡 초등학교 한국어 반에 열린 종강식에서 학생들은 그동안 배우고 익힌 한국어 실력을 뽐낸 뒤, 한국어 발전 추진위원회에서 준비한 피자와 음료 선물을 받고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한 뒤 기념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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