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한국학교(교장 정충실)는 1일 학예발표회를 갖고 한학기 동안 익힌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이날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담임 이강원 목사)에서 열린 행사에서 학생들은 합창, 전통 시조 외우기, 장구 연주 등 그간 익힌 한국어 실력과 한국문화를 자랑해 100여명의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신주식 교육원장은 2년여간 보조교사로 자원봉사를 해온 안영주(18), 김지민(22)씨에게 감사상을 수여했다. 또 개근상과 우수상 등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입양아 지은 슈나이더(5) 학생은 “한국학교에서 매주 함께 먹는 한국 음식도 맛있고 한글 배우기도 즐겁다”면서 “윷놀이, 술래잡기 같은 전통놀이도 무척 재미있다”고 말했다.
정충실 교장은 “한국어교육의 열정이 강한 2, 3세 학부모들이 한국학교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면서 “한국음식, 한국문화, 한국어와 한결 친숙해진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화은 인턴기자>
1일 오클랜드한국학교 학예발표회에서 토끼반 학생들이 ‘소중한 선물’ 동요를 부르며 깜찍한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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