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준 높은 창업지식과 경험 공유
▶ 이종문 앰백스 회장*정형민 KSEA 회장 기조연설
미 전역에 흩어져있는 한인 과학기술자들이 수준 높은 창업지식과 경험을 공유했다.
재미과학기술자협회(회장 정형민)가 주최하고 SV지부(지부장 허준영)가 주관한 Technology Entrepreneurship Seminar(이하 TES)가 지난 1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산호세 메리어트 호텔에서 100여명의 예비 창업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TES에서는 기술 아이디어의 상업화 전략/비즈니스 모델, 기업 운영자금의 투자유치 전략과 각종 기술지원금 지원요령, 투자자의 관점에서 보는 기술 아이디어 사례, 지적 재산 보호 방법 및 과학기술자 네트워크 구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첫 기조연설자로 나선 정형민 회장은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제목을 통해 "사업에서는 전략, 능력, 가치가 중요하다"면서 "세가지를 대표하는 업체가 바로 Amazon.com인데 소비자들과의 직접 접촉을 하여 가격이 저렴하고 재고가 없으며 소비자가 만족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엠백스벤처그룹 이종문 회장은 ‘경영리더십’이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자신도 실패를 맛봤으며 그 실패로 인해 자살을 생각하기도 했었다는 과거사를 언급한 뒤 "하지만 자살하려는 것보다 더 열심히 살다 보니 성공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내 별명이 미스터7-11이었는데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일해서 붙여진 것"이라고 밝힌 뒤 "엔지니어들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얼마를 투자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다"며 자신에게 오면 가이드도 해주고 코치도 해주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성공의 조건에 대해 ‘절대 포기하지 않는 정신’과 ‘리더십’ ‘마케팅 스킬’을 들면서 책속에 길이 있으니 시간을 투자해 책을 많이 읽기를 권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대학 또는 대학원 졸업자를 비롯한 한인 직장 초년생들은 창업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매우 유익한 경험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TES에는 미 동부에서는 물론 유럽과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인과학기술자들도 참여했으며 한동만 SF총영사와 권중헌 코트라 관장 등도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했다.
<이광희 기자>
KSEA 주관 기술 창업 세미나 참석자들이 첫째 날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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