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아시아나는 규모는 작지만 자산건전성이 우수한 탄탄한 은행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7년 순수 동포은행으로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에 문을 연 뱅크아시아나는 초기 자본금 2,200만달러에서 출발, 올해 말까지 자산규모가 2억5,000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은행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연 수익 200만달러 달성, 지난 4월말 기준 총 자산 2억500만달러, 대출 1억6,700만달러, 예금 1억6,200만달러의 규모를 갖춘 은행으로 성장하는데 뱅크아시아나와 함께 한 허홍식(사진) 행장이 중심에 있다.
LA의 중앙은행 전무를 거쳐 뱅크아시아나를 설립, 행장에 부임한 그는 은행 설립 3년만에 뉴욕과 뉴저지에서 SBA 융자 실적 탑 10에 들어서는 등 ‘작지만 강한 은행’을 만들었다. 탄탄한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뉴욕과 뉴저지에서 영업망을 확장, 뉴저지 팰팍과 포트리, 뉴욕의 플러싱 등 3개 지점망을 갖추었다.
뱅크아시아나의 성장 원인에 대해 허 행장은 “지난 금융위기 이후 큰 어려움 없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하면서 내실을 다져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0년에는 연방 재무부 산하 지역사회 발전 금융기관(CDFI)로부터 인증을 받아 자본금을 늘렸고 자산 대비 자본금 비율이 16%까지 높아지면서 보다 튼튼한 은행이 되어 이는 대출 한도 역시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2012년 6월부터는 은행 평가기관인 바우어파이낸셜로부터 별 5개를 꾸준히 받아 최우수 은행으로 평가받은 뱅크아시아나가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며 발전하게 된 것은 이사회의 활발한 감독기능 역할도 컸다.8인의 이사진이 은행 성장을 위한 지점망 확충 전략, 성장동력 방안 수립과 함께 투명하고 건전한 자산운용을 위한 감독기관으로서 제 몫을 다했기 때문이다. 허 행장은 “지난 6년간 모든 감사와 검사 등을 전혀 문제없이 통과했으며 단 1건의 법정분쟁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를 뒷받침했다.
올 하반기 지각변동이 시작되는 미동부 한인 금융계 동향에 대해 허 행장은 “2007년~2013년 사이 1,200여개 은행이 합병되는 등 미 금융권에 불어 닥친 인수·합병 바람이 한인 금융권에도 영향을 미쳐 2~3년내 대지각변동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영업 전략으로 자산 건전성 유지와 확대라는 기본방침 고수, 적극적인 영업 마케팅 보강 계획을 통해 대출과 예금 규모 확대,지역사회 참여 등을 꼽았다. 한인 단체들에 후원금을 전달해온 뱅크아시아나는 오는 15일 뉴저지 잉글우드병원에서 열리는 한인 건강 페스티벌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2013년 하반기 수익증대 및 내실경영 방안으로는 은행 업무시스템 개선을 통한 고객만족도 개선, 효율적인 은행 업무처리를 위한 IT 부문 업그레이드, 각 지점내 원스톱 금융 서비스 제공, 직원 인센티브제도 개선을 통한 적극적인 고객 서비스 유도 등을 제시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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