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예선 1위로 통과, 2일 잭 니클러스 상 수상도
▶ 배상문*김비오도 예선통과, 제임스 한*노승열 탈락
올해 UC버클리 골프팀의 우승 행진을 이끈 마이클 김 선수가<본보 5월 29일자 A3면 보도 참조> 메이저 리그 골프대회인 US 오픈 골프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김군은 3일 조지아주 볼 그라운드에 있는 혹스 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린 US오픈 지역예선전에서 2라운드 합계 11언더파로 라이언 넬슨과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하며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출전권을 따냈다.
김군은 학교 팀원들과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열린 NCAA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노렸으나 1일 준결승에서 아깝게 패했다. 김군은 이어 2일에는 오하이오로 이동해 잭 니클러스가 직접 수여하는 디비전 I 선수중 최상위자에게 주어지는 ‘잭 니클러스 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3일 다시 조지아주로 돌아와 지역예선을 치렀으며 메달리스트를 차지한 것이다.
한편 2주전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으나 그후 2개 대회에서 부진해 세계랭킹이 76위로 떨어지는 바람에 상위 60명에게 주는 출전권을 얻지 못한 배상문(27)이 천신만고 끝에 US오픈에 출전한다.
배상문은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의 레이크스와 브룩사이드 골프장(파72)에서 열린 US오픈 지역 예선에서 8언더파 136타를 쳐 공동 9위에 오른 10명과 연장전을 치렀다.
배상문은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두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US오픈 티켓을 거머쥐었다.
위창수(43)도 배상문과 함께 연장전을 치렀으나 두번째 홀에서 보기를 해 아깝게 탈락했다.
PGA 투어 2부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뛰는 김비오(23)는 캘리포니아주 빅캐니언 뉴포트비치 골프장에서 열린 지역예선에서 10언더파 133타를 쳐 1위로 통과했다.
최경주(43)는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의 자격으로, 양용은(41)은 2009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의 자격으로 이미 출전이 확정됐다.
여기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는 황중곤(21)이 지난달 27일 일본에서 열린 지역예선을 통과, 올해 US오픈에 나가는 한인 선수는 미국국적의 마이클 김과 존허를 포함 7명(한국국적 5명)이 됐다.
노승열(22)과 북가주 출신 제임스 한(32)도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에서 열린 지역 예선에 출전했으나 출전권을 따내지는 못했다.
올해 US오픈은 오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아드모어의 메리언 골프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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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김 선수가 3일 조지아주 볼 그라운드의 혹스 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린 US 오픈 지역예선 경기중 14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김 선수는 이날 예선을 1위로 통과하며 오는 13일 열리는 US 오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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