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코-세펄베다 인근 추진, 교통체증 유발 찬반 팽팽
웨스트LA에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 계획안을 두고 찬반논란이 달아오르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반대하는 측은 이 아파트 단지가 건설되면 이 지역 교통체증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10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시의회가 조만간 ‘카스덴 웨스트LA 프로젝트’안에 대한 승인 심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프로젝트에 대한 찬반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405 프리웨이 인근 피코와 세펄베다 블러버드 교차로 인근 시멘트 공장 부지에 총 638가구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신축을 비롯해 타겟과 같은 대형 스토어와 레스토랑 등 샤핑몰을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개발계획이다.
신문에 따르면 해당 지역 폴 코레츠 시의원과 카멘 트루타니치 시 검사장 등 주요 정치인과 지역 주택보유자들은 카스덴 단지의 건물이 주변지역에 비해 지나치게 크고 단층 위주로 이루어져 공간 활용도가 비효율적이라는 이유로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정부 교통 분석자료에 따르면 카스덴 단지가 완공되고 타겟과 같은 대형 스토어가 개점을 하게 되면 일일 평균 9,953대의 차량이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반면 카스덴 프로젝트 지지자들은 단지가 완공되면 1,600여개 건설 부문 일자리가 창출되고 아파트를 소득이 낮은 노년층에 제공할 수 있으며, 차가 없는 학생들을 위한 생활 편의시설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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