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3,250만 달러 규모 동부지역 지점망 확장
LA에 본점을 둔 윌셔은행(행장 유재환)이 뉴저지의 한인 은행인 뱅크아시아나(행장 허홍식)를 인수한다.
윌셔은행의 지주사인 윌셔뱅콥(이사장 고석환)은 10일 뱅크아시아나 은행을 인수하는데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뱅크 아시아나의 인수규모는 총 3,250만 달러이며 윌셔뱅콥이 뱅크아시아나 주주들과 옵션 보유자들에게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올 연말까지 합병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뱅크아시아나는 2007년 뉴저지주에서 설립된 순수 동포 은행으로 3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 1분기(1~3월말) 기준으로 자산 2억733만 달러, 대출 1억6,600만달러, 예금 1억6,455만달러를 기록, 자산 건전성이 우수한, 탄탄한 은행으로 평가받고 있다. 뱅크아시아나의 인수로 윌셔는 올 3월 말 기준 27억5,334만 달러의 자산이 총29억5,368만 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지점망도 현재 뉴욕, 뉴저지에 운영 중인 5개와 뱅크아시아나 3개 지점을 포함해 미동부에서 총 8개의 지점을 보유하게 된다.윌셔은행의 박승호 동부총괄 본부장은 “뱅크아시아나의 인수로 윌셔의 뉴욕, 뉴저지 조직 규모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동부지역 지점망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윌셔측은 이번 합병으로 ▲대출 한도 확대에 따른 기존 뱅크아시아나 고객의 대출 수요에 부응 ▲ 기존 뱅크아시아나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제공 ▲지점망 확대에 따른 고객의 편리한 접근성 제공 ▲뉴욕, 뉴저지 지역 사업규모 배가를 통한 지역내 최고의 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두보 확보 ▲미주 한인 사회의 양대 축인 동부와 서부지역의 균형 성장 모색 ▲대출상품 다양성 확보 ▲중복된 관리 기능의 개선을 통한 효율성 향상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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