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통합한국학교
기금모금·장학금 수여식
워싱턴 통합한국학교 개교 43주년 기념 연례 기금모금만찬 및 장학금 시상식이 9일 저녁 타이슨스 코너 쉐라톤 호텔에서 열렸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 캠퍼스를 두고 통합한국학교를 운영 중인 한미교육재단의 이광자 이사장은 “1970년 개교 이래 43년을 후세교육에 매진할 수 있었던 것은 학부모와 교사진의 노력으로 가능했다. 과거 부모님 손에 이끌려 학교에 왔던 학생들이 성장해 자신의 자녀 손을 잡고 학교를 찾고 있다”며 “이중언어, 이중문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장래의 성공적인 삶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환영사를 했다.
주미대사관 이기봉 교육관은 워싱턴 지역 등 미주 한국학교 현황에 대해 설명한 후 “43년 이라는 긴 풍상의 세월을 거쳐 온 통합한국학교는 워싱턴 지역 83개 한국학교의 모델 학교”라며 “한국어 교육이 더욱 확대되고, 체계적이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길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강용진 재미한국학교(NAKS) 회장, 김영진 목사(베다니 장로교회)도 발전을 기원했다.
기조연설자인 하형록(티모시 하 & 어소시에잇 대표, 오바마 행정부 내셔널 빌딩 사이언스 자문위원회 자문위원)씨는 13세 때인 1969년 가족과 함께 이민, 필라델피아에서 한인 엔지니어 겸 건축가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기까지의 과정과 두 딸의 한국어 교육을 소개한 후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람과의 관계, 네트워킹이 중요하다. 학부모와 교사들은 학생들이 좋은 커넥션을 갖도록 용기와 자극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장학생은 쌍둥이 자매인 서이연(박수미 장학금), 서세연(서태규 장학금)양이 선정돼 1,000달러씩의 장학금을 받았다. 또 서이연, 서세연, 이규호, 김단영, 김민정 양은 대통령자원봉사상도 받았다.
우수교사상은 이지은(MD 캠퍼스), 권유미(VA 캠퍼스) 교사가 선정됐으며 이종국 기자, 김국자, 송장원·송정희씨 부부, 한기선,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에게는 감사패가 증정됐다.
추성희 교장(MD 캠퍼스)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재학생 대표 김애린 양의 인사말, 어린이 합창,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최우수상 수상자 김준형 군의 작품 낭독과 소프라노 권기선 씨 독창, 크리스틴 추 양의 피아노 독주, 교사 합창 등으로 진행됐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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