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전자 전문 다이노믹스사 이원생명과학연구원 제휴 게놈센터 설립“신기술 연구”
미국 다이노믹스사와 한국 이원생명연구원이 공동 설립한‘이원다이애그노믹스 게놈센터’ 관계자들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다이노믹스사 이민섭 박사와 이원생명과학연구원 대표 이철옥.
한인 유전자 분석 전문 박사가 운영하고 있는 다이노믹스(Diagnomics)사가 한국에 진출했다.
다이노믹스사는 최근 다국적 기업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제조사인 인텔과 공동 연구한 ‘인텔 지놈 프로세서 E5-2670 프로젝트’가 IT-헬스케어와 맞춤의학 성공사례로 미 정부는 물론 의학계에서 비상한 관심을 갖고 있는 회사다.
다이노믹스사의 한국 진출은 이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의료법인 ‘이원생명과학연구원’(대표 이철옥)이 미래시장의 선점을 위한 전략적 틀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원생명과학연구원(이하 연구원)의 운영호 연구원장은 “다이노믹스사와 공동제휴(MOU)를 통해 설립된 이원다이애그노믹스 게놈센터를 통해 양사의 노하우를 상호 교류하는 동시에 진화된 미래형 맞춤의학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연구원은 올 초 송도국제업무 구역에 R&D 센터를 설립하고 인텔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자마자 다이노믹스사와 물밑 접촉을 시도해 왔다.
다이노믹스사의 대표인 이민섭 박사는 “저희 회사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기술 외에도 생물정보학과 차세대 시퀀싱(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System) 기술을 이용해 암, 태아, 장기이식 거부반응 및 감염 유전자 검사를 위한 새로운 비침습 진단기술과 세계 최초의 양자 컴퓨터 개발사인 D-Wave사 및 항암 신약개발업체 DNASeq사와 함께 유전체 분석을 이용한 신약 개발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며 “본국 최대 수탁검사기관인 이원의료재단 측이 저희 회사가 갖고 있는 신기술 도입을 통한 상호 발전방향에 대한 의사를 타진해, 그간 (양사가) 심도 있게 논의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원은 이번 다이노믹스사와 MOU를 통해 앞으로 미래형 맞춤의학의 선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이노믹스사의 한국 진출을 계기로 연구원도 미국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
연구원 학술기획실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다이노믹스사와 공동으로 설립한 게놈센터는 향후 미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비즈니스로 영역을 확대하고 일본, 중국 등 서아시아 허브로서 대표적인 연구센터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박사는 “연구원은 지난 83년도에 한국 최초로 설립된 임상병리 전문 수탁 검사기관으로 미 병리학회 등 국제 인증을 받은 곳으로 핵의학부, 일반 화학부, 면역부 등 총 16개 검사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본국 전역에 29개의 출장소와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본국 최대의 검사기관”으로 “저희 회사를 통한 미국 내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정확한 투자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이미 일정 부분에 대한 투자도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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