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한인 패션디자이너 양유나씨가 한국 갤러리아 백화점에 팝업 스토어를 개점, 아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양 디자이너는 오는 7월 작가 홍승혜와 협업으로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2층에서 팝업 스토어를 연다. ‘예술과 패션과 함께 살아가다(Living Through Art & Fashion)’라는 컨셉으로 양 디자이너가 홍작가의 작업들에서 영감을 받은 리미티드 에디션 캡슐 컬렉션을 갤러리아 백화점 머천다이징팀과 합동 제작하고 홍 작가는 양 디자이너의 브랜드 ‘YUNA YANG’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제작과 인스톨레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2013 춘추동 신상품과 40여가지의 시그니처 아이템, 미국에서의 주요 콜라보레이션 작업들이 선보이게 된다. 이후에는 갤러리아 백화점이 운영하는 한국 디자이너 편집샵인 GDS에서 판매된다.
양 디자이너는 맨하탄 가먼트 디스트릭트에서 3년전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 한인 최초로 미국 유명 패션지 WWD 커버스토리에 2차례 소개됐으며 뉴욕 매거진이 주목해야 할 9인의 디자인, 모제 매거진의 5 인터내셔널 디자이너, 맨하탄 매거진의 5라이징 스타에 선정됐다. 브랜드 ‘유나양’은 최근에는 카다시안 패밀리, 투데이쇼 앵커 앤 커리 등 유명인들이 입고 나와 화제가 된 브랜드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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