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웅진 코웨이의 뉴욕 판매점에서 서혜경 프로 헬스 플래너가 얼음 정수기의 제빙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물 섭취량이 늘어나는 여름철을 맞아 정수기 업체들이 차별화된 성능을 앞세워 판촉전에 한창이다.

정수기 전문업체 웅진 코웨이는 오는 26일까지 얼음정수기를 렌트하는 고객에게 다운 페이먼트를 200달러 할인해준다. 얼음정수기는 냉수, 온수, 정수, 제빙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때 전원을 꺼둘 수 있어 전력낭비를 막을 수 있다. 웅진코웨이 이광주 뉴욕 사업국장은 "냉수와 얼음 생성이 가능한 웅진코웨이의 얼음 정수기는 여름철 판매가 2배 이상 는다"며 "슬림한 디자인에 표면에 스와로브스키의 큐빅이 박혀 있는 등 디자인면에서도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건강보조식품업체인 우메켄은 오는 30일까지 육각수 생성기인 ‘웨이브큐’ 구매 고객에 대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450달러 상당의 웨이브큐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60달러 상당의 추가 필터와 비타민C샤워기 혹은 휴대용 미니 웨이브큐를 증정한다. 구형 웨이브큐를 보상 판매하는 고객에게는 우메켄 제품이 구매 가능한 100달러 상당의 보너스 카드와 추가 필터, 비타민C 샤워기 혹은 휴대용 미니 웨이브큐를 준다.

전기로 작동되는 웨이브큐는 정수기 내 회오리를 일으키는 액티모(Acticmo) 기술을 이용해 칼슘과 미네랄 등 활성수소가 풍부한 육각수를 생성한다. 우메켄의 이성주 실장은 "웨이브큐 제품은 전기분해수기를 통해 만들어진 알칼리수와 달리 자연 미네랄 방식으로 산소와 수소가 풍부한 알칼리 육각수를 생성해 몸속의 활성산소를 없애준다"며 "이 제품은 믹서기 크기로 자리 차지가 적고 정수된 물을 9분 만에 육각수로 바뀌어 주어 사용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이롬 황성주생식’은 오는 30일까지 ‘이롬 자이온 알칼리이온수기’를 20% 할인한 1,600달러에 판매하며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총 480달러 상당의 퀸사이즈 양모 이불과 이불커버를 선물로 준다. 이 제품은 알칼리수, 정수, 산성수 기능을 갖추고 있어 용도에 따라 사용이 가능하다.

이롬 황성주생식 동부지사의 그레이스 리 대표는 "알칼리이온수는 노폐물을 용해해 배출시키고 풍부한 미네랄을 혈액에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며 산성수는 각종 살균, 세척 효과가 뛰어나 식기나 야채, 과일을 씻는데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정수기는 최소 6개월마다 필터를 갈아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