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조은전자에서 한 한인 남성이 독립기념일 할인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조은전자 등 한인 가전 업소들은 독립기념일 특별 세일을 실시, 냉장고와 에어컨을 할인판매하고 있다.

한인 업계가 독립기념일 대목을 노린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다. 독립기념일을 열흘 앞두고 일부 한인 업소들은 여름 용품과 야외 용품, 골프 등 나들이 용품 등 다양한 품목에서 할인 공세를 벌이고 있다.

■골프용품
골프업계도 독립기념일을 겨냥한 고객몰이에 나섰다. 플러싱 노던 골프는 골프 버디의 거리 측정기, 보이스를 기존 180달러에서 150달러로, 테일러 메이드 R1 블랙 헤드 드라이브를 기존 400달러에서 300달러로 할인한다. 테일러메이드 R1 블랙 드라이버는 기존 흰색보다 한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아 2주전 한정 판매용으로 출시된 제품.

특히 이들 제품들은 초보자들이 특히 무난히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다이와 온오프 드라이버, 우드 세트와 아이언 세트도 최저가격으로 할인행사를 시작했다. 에디 이 매니저는 “야외 나들이를 가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다양한 판촉 행사를 실시중이다”고 말했다.

골프 나라는 현재 골프 의류 전품목 20~50%할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땀 흡수와 통풍효능이 뛰어난 기능성 티셔츠 제품이 잇따라 출시돼 이들 제품에 대해 최대 50% 할인행사를 진행중이다. 일반 가격은 200~250달러다. 수잔 신 사장은 “독립기념일이 다가올수록 세일 행사를 더욱 다각화하는 것을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인 골프용품 업소들은 드라이버와 골프 의류등을 평균 20~30% 할인중이다.

■전자용품
전자 업계에 따르면 독립기념일은 노동절과 더불어 매상을 올릴 수 있는 대표적인 여름 성수기중 하나다. 특히 한여름을 맞아 냉방 및 여름 가전 용품들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플러싱 조은전자는 최근 가장 인기를 끄는 프렌치 도어와 도어인 도어 제품을 독립 기념일 특별 할인 행사에 포함시켰다. 최고 인기모델인 LG전자의 도어인 도어 31큐빅 제품은 기존 3,199달러에서 2,399달러로, 31큐빅의 프렌치 도어 제품은 2,999달러에서 2,199달러로 할인한다. 프렌치 도어는 위에 냉장문이 두 개, 아래에 냉동실 문이 한 개 있는 디자인이며 도어인 도어는 냉장고 안에 또 하나의 문이 있는 제품이다.

김창규 사장은 “할러데이 분위기를 타고 고객뿐 아니라 업체도 다양한 제품을 행사용으로 내놓기 때문에 날씨에 따라 매출이 증가하는 시즌”이라며 “냉장고와 에어컨 등 다양한 여름 가전 제품을 할인중이다”고 말했다.

전자랜드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에어컨 초특가 파격 세일을 진행한다. 1만2,000BTU 용량의 창문형 대우 에어컨은 299달러99센트, 포터블 에어컨도 1만1,000BUT~1만2,000 BTU 용량이 400달러 내외에 판매된다. 또한 프리드리히와 LG 제습기도 기존 250~300달러의 가격대에서 180-230달러로 할인된다. 소형 냉장고도 기존 가격에서 30-40% 할인, 100달러 내외면 구매가 가능하다.

■기타
홈앤홈은 야외로 떠나는 한인들을 위해 일찌감치 피크닉 용품전을 열고 있다. 14인치 그릴은 15달러99센트, 17인치는 30달러99센트, 실내외용 벌레 퇴치기도 84달러99센트면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여름 샌들과 선글래스를 20~50% 할인하고 있다. 여름 샌들은 현재 25달러~40달러에 판매중이다.

귀생당은 독립기념일 맞이 여름철 건강관리 제품 할인전을 진행중이다. 체중은 빠지고 피부는 좋아지는 ‘슬림 다이어트’ 135캡슐을 기존 150달러에서 99달러로 할인 판매한다. 또한 더운 여름 수면을 돕는 ‘이지슬립’을 150달러에서 120달러로 할인한다. 이외에도 킴스 보석, 장생 건강 등도 보석과 반신욕기, 침상 등을 할인하며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킴스보석은 기존 1,600~2,900달러 상당의 남양자연진주 목걸이를 850~450달러로 할인 판매하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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