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격 지속 하락…50인치 이상 대형TV 판매 급증
26일 플러싱 전자랜드에서 고객이 대형 TV를 둘러보고 있다.
50인치 이상 대형 TV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대형 스크린 TV 가격이 1~2년 전에 비해 떨어진데다가 대형 TV가 대중화되면서 한인가전업소에서도 대형 TV가 TV 매출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전자랜드 피터 유 부사장은 "처음 50인치 TV가 나왔을 때는 매우 크다는 느낌이었지만 이제는 점차 큰 TV들이 대중화되면서 50인치가 평균 사이즈로 인식되면서 50인치 이상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업소 측에 따르면 매장에서 판매 중인 TV 중 50인치 이상이 60%로 가장 많고 40인치 이상 50인치 미만이 10%, 40인치 미만은 30%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 고객 10명중 6명은 50인치 이상 TV를 구매하고 있다.
저렴해진 가격도 구매를 부추기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40인치~60인치 TV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2년전에 비해 가격이 60%까지 떨어졌고 작년과 비교해서는 30%가량 저렴해졌다는 설명이다. 55인치 LED TV의 경우 2년전 처음 출시됐을 대는 2,000~3,000달러를 호가하던 것에서 현재는 1,000달러대에 판매되고 세일 행사 기간에는 800~900달러까지도 내려가는 추세다.
뉴저지 하이트론스 오세풍 상무는 "가전제품 중 TV 가격 하락률이 가장 높다"며 "대부분의 가전제품 업체들이 생산하는 50~60인치 TV 가격은 많이 떨어졌고 최근 나오기 시작하는 65인치~90인치는 아직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50인치를 넘는 초대형 LCD TV의 판매가 올해 1분기 미국에서 50% 증가했으며, 미국 전체 TV판매의 25%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동기 생산규모보다 15% 정도 늘어난 것이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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