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추상회화 1세대 작가인 뉴욕화단의 거목 김포 원로화백의 60년간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김포: 60년’ 전시회가 오는 7월9일부터 8월10일까지 맨하탄 이스트 빌리지 라피옛 소재 ‘실비아 앤 김포 아트 갤러리’에서 열린다.
김포(한국명 김보현) 화백은 1955년 미국으로 건너와 일리노이 주립대학 교환 교수직 2년을 거친 후 1957년부터 지금까지 뉴욕에서 작품 활동을 계속해온 한국출신 뉴욕거주 1세대 화가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구겐하임 미술관 등 대표적인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는 등 뉴욕 주류 화단에서 주요 화가로 인정 받아온 한인 미술가이다
이번 전시에는 아흔이 넘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 붓을 놓지 않고 창작활동을 불태워온 노 화백의 작가로서의 열정적인 삶과 혼이 녹아 있다. 1960년대 초기 작품부터 신작들까지 60여년 추상표현주의 화가로서의 길을 걸어오며 깊은 내면을 보여준 작품들을 한데 모은 회고전이라 할 수 있다. 인간과 자연이 교감하는 노장의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50년대 뉴욕에 정착한 후 60년대 말까지 약 20여년간 집중적으로 추상화를 탐구했던 김 화백이 형식을 초월한 자유로움과 즉흥성 ·세밀함으로 그려냈던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들도 볼 수 있다. ▲장소: 417 Lafayette street 4th floor New York, 212-598-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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