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Z은행, 반등 여부 가늠기준 1,272달러 못 넘으면 하락 지속
금값 하락이 지속될 전망이다.
30일 ANZ은행은 금값이 온스당 87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빅터 티안피리야 ANZ 상품 전략가는 “금값이 온스당 1,15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매도 바람이 거세지면서 870~1,030달러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며 “반등 여부를 가늠하는 기준인 온스당 1,272달러를 넘지 못하면 하락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UBS도 3개월 이내 금값이 온스당 1,150달러 선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으며 크레딧스위스도 연내로 1,150달러선이 붕괴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양적완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험 분산 수단으로 금이 각광받았으나 출구전략으로 인해 금에 대한 투자매력이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금값이 3년 만에 온스당 1,200달러선이 무너지면서 미국의 출루 전략을 계기로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주 금 선물가격은 온스당 1,180달러까지 내려갔으며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최근 열흘의 거래일 동안 약 200달러 하락한 값이다. <최희은 기자>
C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