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이 원 소속팀 아스날에서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에서 1년간 임대 생활을 한 박주영(28)의 원소속팀 아스날(잉글랜드)과의 계약이 해지됐다는 스페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인터넷 매체인 바벨(www.
vavel.com)은 2일 “박주영이 큰 기대속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임대로진출했지만 끝내 실패로 끝났다”며“ 아스날이 박주영과의 계약을 해지한다고발표하면서 그의 이번 여름 진로는 수수께끼가 됐다”고 보도했다.
박주영은 지난 2011년 8월31일 여름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극적으로 아스날과 2014년 6월까지 계약하고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아진 박주영은 지난해 8월 셀타 비고로 임대됐지만 컵 대회를 포함해 26경기에 나와 4골을 올리는 데 그쳤다. 이 때문에 셀타비고는 부진한 박주영에 대한 완전 이적은 물론 임대 연장에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 영국 언론도 아스날을 이끄는 아르센 벵거 감독이 박주영을 포함한 일부선수를 방출선수 명단에 포함했다는 보도를 잇달아 내놓는 등 박주영은 갈 곳없는 신세로 내몰렸다.
이런 와중에 박주영은 지난달 21일논산훈련소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새 시즌을 앞두고 구단들이본격적인 훈련에 나설 시기에 기초군사훈련을 선택한 것을 이적을 위한 준비 과정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이에 대해 박주영의 국내 에이전트는박주영이 기초군사훈련을 마치면 아스날로 복귀할 예정이라면서 현지의 에이전트가 박주영이 앞으로 뛸 팀과 관련한여러 가지 방안을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주영의 원소속팀인 아스널은공식 홈페이지의 1군 선수 명단에 박주영의 프로필을 그대로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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