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무 유익한 신기술 세미나·영어·스패니쉬 강좌 등 잇달아
여름철 한인 직능단체들의 배움의 열기가 뜨겁다. 단체들은 비즈니스에 필요한 신기술을 익히거나 세미나를 통해 관련 지식과 소양을 쌓는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해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이 실제 비즈니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나 정보 교육들이 눈에 띈다. 뉴저지한인세탁협회(회장 채수호)는 이달 세탁소 카운터에서 필요한 영어와 히스패닉 고용인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초급 스패니시 강좌를 3개월 과정으로 개설해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채수호 회장은 “좀더 자연스럽고 정확한 영어를 구사하면 고객들과의 관계 개선에도 좋고 분쟁이 발생했을 때 좀 더 유리하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어 교육에 대한 회원들의 요구사항이 많았다”고 말하고 “종업원 대부분이 히스패닉인데 서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갈등이 생길 때가 많아 스패니시 강좌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강료는 월 20달러다.
지난 6월 재창설된 뉴저지네일협회(회장 마이클 김)는 7월 중순 이후 매주 일요일마다 하루 3시간씩 UV젤과 속눈썹 연장술을 무료로 교육한다. 마이클 김 회장은 “UV젤 기술 보유 여부에 따라 주급이 150달러 이상 차이나기 때문에 배우려는 한인들이 많다”며 “속눈썹 연장은 네일업소의 새로운 고수익 상품으로 역시 관심이 많아 이 두 가지 기술을 집중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미용인연합회(회장 이문자)는 이달 한국의 헤어 기술자를 초빙해 일주일간 최신 헤어컷 그룹지도를 실시하며 8월 중에는 속눈썹 연장술과 피부 마사지 일일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보와 소양을 쌓기 위한 세미나도 개최된다.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회장 김영진)는 세계한인무역협회와 공동으로 미주 한인 1.5, 2세 무역인들을 대상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뉴저지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 ‘뉴욕·뉴저지 차세대 무역스쿨’을 개최한다.
무역스쿨에는 현직 대학교수와 한인 경제인, 관세사, 영사관 관계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정부기관에서 제공하는 지원 내용과 이의 활용, 주류 시장에서 성공한 사업가들을 통해 듣는 성공 스토리, 경영을 하는데 필요한 실무 노하우 등에 대해 교육하게 된다. 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김소영 기자>
한미미용인연합회가 지난 2월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서 개최한 미용기술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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