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에게 아름다운 웨딩 사진을 선물합니다.”
베스트웨딩이 오는 8월 15일 한인 부부들에게 무료 웨딩 촬영을 제공한다. 사정상 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을 대상으로 헤어, 메이크업, 촬영, 턱시도, 웨딩드레스 등을 제공하는 것. 모집 부부는 10쌍이며 촬영에 드는 모든 경비는 베스트웨딩이 부담한다.
이연주(사진) 베스트웨딩 사장은 “나이에 상관없이 사정에 의해 결혼식을 못 올리고 사는 분들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타민족과 결혼한 한인도 참여할 수 있다”며 “무료 예식을 지난해까지 진행했지만 떠들썩하기보다는 조용히 추억을 남기고자 하는 분들이 있어 올해는 촬영으로 대신한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플러싱 베스트 웨딩 매장(19420 Northern Blvd, Flushing)에서 진행되며 촬영 후 행복한 신랑 신부의 웨딩 사진은 액자와 CD에 담겨 제공된다.
이 사장은 “지난 20년 동안 한인들 고객들 덕에 많은 성장을 했는데 그 보답을 위해 이 같은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베스트웨딩에 보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한인사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베스트웨딩은 1997년 무료 합동 결혼식을 실시, 지난해까지 13회에 걸쳐 약 110쌍의 결혼식을 주선했었다. 무료 웨딩 촬영 신청은 이메일(bestweddingbride@gmail.com) 또는 전화(718-224-7277)로 하면 된다. 신청 마감은 7월말이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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