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컵 대표팀 명단 발표 국내파 위주… 이동국은 제외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가운데 왼쪽 두 번째)이 11일 파주 NFC에서 동아시안컵 대표팀 명단 발표를 마친 뒤 코치진 및 서포터스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 합 >
2013 동아시아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에 나설‘ 홍명보호 1기’ 태극전사들이 확정됐다.
오는 20일 개막하는 2013 동아시안컵을 통해 데뷔전을 치르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1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이범영, 박종우(이상 부산), 김영권(광저우), 김창수(가시와) 등 ‘홍명보의 아이들’이 대거 포함된 대표팀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홍감독은 17일부터 파주NFC에서 이들과함께 동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첫 훈련에 나선다.
홍 감독은 동아시안컵이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에 해당하지 않아해외파 선수를 호출할 수 없는 만큼그동안 대표팀에서 제대로 검증받지못한 국내파 선수와 일본 J리그에서활약하는 선수들 위주로 선발했다.
이에 따라 이동국(전북)과 이근호(상주) 등은 이번 명단에서 빠졌다. 공격력 강화 차원에서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울산)과 염기훈(경찰)을 비롯해 중원을 책임질 베테랑 미드필더하대성(서울)과 유망주 이명주(포항)를 발탁했다.
이번 명단에서 눈에 띄는 것은 소위‘홍명보의 아이들’의 급부상이다. 지난해 런던 올림픽대표팀 가운데 이범영,김영권, 장현수(FC도쿄), 황석호(히로시마 산프레체), 김창수, 박종우, 한국영(쇼난) 등 7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당시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던 수비수 홍정호(제주)와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던 김동섭(성남), 김민우(사간 도스),윤일록(서울), 조영철(오미야) 등이 부름을 받아 다시 홍 감독의 마음을 얻을기회를 잡았다.
홍 감독은 “내년 브라질 월드컵에경쟁력을 보일 선수를 뽑았다”면서“ 대부분 나와 1∼3년 생활을 함께 했다.
지금까지 얼마나 성장했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1년 후에 얼마나 성장할지도 알 수 있다”고 ‘홍명보의 아이들’을중용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동아시안컵은 무너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면서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아시안컵 대표선수 23명 명단
▲GK-정성룡(수원) 이범영(부산)
▲DF-김진수(니가타) 김민우(사간 도스) 김영권(광저우) 장현수(FC도쿄) 홍정호(제주) 황석호(히로시마 산프레체) 이용(울산) 김창수(가시와)
▲MF-고무열(포항) 염기훈(경찰) 이승기(전북)하대성 윤일록 고요한(이상 서울) 조영철(오미야) 박종우(부산) 이명주(포항) 한국영(쇼난)
▲FW-김신욱(울산) 김동섭(성남) 서동현(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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