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집트 분쟁 국제유가 부추겨
▶ 향후 2주간 15센트 더 오를듯
국제유가 상승으로 뉴욕, 뉴저지를 포함 전국 개스 값이 오르고 있다.
뉴욕개스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12일 현재 뉴욕시 레귤러 개스 값은 갤런당 평균 3달러81.9센트로 지난주 3달러76.6센트보다 5센트 이상 올랐다. 1년전 평균 3달러73센트와 비교해선 9센트 가량 인상된 가격이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퀸즈 플러싱의 경우 레귤러 개스는 갤런당 3달러75센트에서 3달러99센트까지 팔리고 있다.
뉴저지도 레귤러 가격이 같은 날 기준으로 갤런당 평균 3달러41.7센트로 지난주 3달러32.7센트보다 9센트 올랐고 지난달 평균 3달러37.5센트와 비교해 5센트 가량 인상됐다. 뉴저지 한인 밀집지역인 포트리에서는 갤런당 레귤러 개스가 3달러35센트~3달러55센트선에 판매되고 있다.
전국 개스값 정보 웹사이트 개스버디닷컴은 조사결과 전국 레귤러 개스 값이 이번주 평균 3달러52센트로 지난 주 보다 4센트 올랐고 향후 2주간 15센트가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 개스 값은 올초 갤런당 3달러29센트에서 2월중 3달러79센트로 올랐다가 7월 접어들어 3달러47센트로 잠시 떨어진 후 최근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스버디닷컴의 패트릭 디한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개스 값 인상에는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있지만 이집트의 정치적 분쟁이 국제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며 "여기에 7월 개스 소비가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도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중동과 아프리카의 정정 불안과 함께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세계 2위의 원유 소비국인 중국의 성장 둔화 우려 등이 유가 인상에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설명했다. 1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달러4센트(1%) 오른 105달러95센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WTI는 3주 연속 상승, 이번주에만 2.6% 올랐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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