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도청장치를 제거해온 전문가가 있다. 뉴욕 소재 ‘글로벌 TSCM 그룹(Global TSCM Group·대표 안교승)’은 1996년 안교승(사진) 대표가 한국에서 최초로 설립한 도청방지업체 (주)한국통신보안(www.tscm.co.kr)의 미주 지사다. 안 대표는 "뉴욕에는 아직 통신보안 사업이 널리 보급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도청기 제거나 방지에 대한 개념이 없고 그만큼 위험에 크게 노출돼있다"며 "도청기는 인터넷에서 수십 달러면 간단히 구매할 수 있는 반면 도청기 탐지나 제거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가 없어 미주 지역에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TSCM 그룹이 주요 업무는 중요한 기밀 정보가 담긴 대화들이 세어나가지 못하도록 도청기를 제거하고 도청을 방지하는 일이다. 정부기관이나 대기업 지사, 변호사 사무실 등이 주요 타깃이 될 수 있다. 의뢰인이 도청기 탐지나 제거작업을 요청하면 원하는 시간에 현장을 방문, 외부에서 눈치 챌 수 없도록 해당 구역을 커튼이나 블라인드 등으로 봉쇄한 후 조사에 착수한다.
사무실에서 감지되는 모든 전파를 세밀하게 분석해 이상신호가 발견 시 추적에 들어간다. 모든 작업이 끝난 후에는 보안검색 과정에서 나타났던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의뢰인 개인과 회사의 보안을 유지하겠다는 서약서를 고객에게 제출함으로써 고객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했다.
글로벌 TSCM 그룹은 동남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전 세계 어느 지역이라도 보안 상담에 응대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직접 출장 또는 해당 제품을 자세한 안내와 함께 국제특급 우편(EMS)으로 배송하고 있다. 안 대표는 "중요한 정보가 세어나가면 개인과 회사, 정부기관에 막대한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며 "오랫동안 훈련된 글로벌 TSCM 그룹의 보안방지시스템으로 소중한 정보를 보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516-761-3319, tscmgroup@gmail.com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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