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에 위치한 ‘실버케어’(대표 스탠리 서)는 약국에서 취급하지 않는 다양한 의료 기기와 전문 상담 서비스를 자랑한다.

척추측만증 교정기인 ‘스파인코’는 단기간 착용 후 뛰어난 효과로 한인 뿐 아니라 타민족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척추측만증은 청소년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등이 일자로 바르지 않고 한쪽으로 쏠려있거나 굽어 있게 되고 성장에 큰 방해가 된다. 몸에 착용하는 ‘스파인코’는 허리의 휘어진 방향을 바로 잡아주고 돌아간 척추 마디를 다시 비틀어 주는 몸의 회전력을 이용해 바른 자세를 몸이 인식하게 만들어 척추를 바로 세워준다.

실버케어의 스탠리 서 대표는 "정형외과에서는 등이 20도 이상 심하게 굽은 경우에만 수술을 허락하기 때문에 척추측만증을 조기에 발견하고도 손쓰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부모들을 많이 봤다"며 "’스파인코’를 사용한 뒤 3개월 후 X-레이를 촬영한 결과 9도 가까이 호전되는 등 직접 사용한 사람들의 경험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척추측만증은 성장판이 닫히기 전인 9~15세 사이에 교정을 시작해 지속적으로 교정을 받으면 심각한 척추 변형과 수술로 이어지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실버케어는 대장암 수술 환자와 유방암 수술 환자에게 필요한 각종 보조제품들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다. 대장암 수술 후 필요한 인공항문이나 유방암 수술 환자를 위해 제작된 특수 브레지어 등 환자와 가족들이 쉽게 구할 수 없는 제품들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것. 또한 관련 제품에 대해 전문 교육을 받은 직원이 환자 입장에서 제품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보다 환자와 가족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신생아의 비대칭 머리를 교정해주는 보조기도 판매 중이다. 헬멧 형태로 머리에 쓸 수 있는 이 보조기는 머리의 두개골이 비정상적으로 조기융합돼 발생하는 두개골 유합증, 뇌에 물이 차서 발생하는 수두증, 정상적인 아기 머리보다 크거나 작은 대두증과 소두증을 치료한다.

서 대표는 "스파인코나 비대칭 머리 보조기 등은 라이선스를 소지한 업소에서만 판매할 수 있으며 플러싱에서는 실버케어가 유일한 판매처"라며 "일반 소비자 뿐 아니라 판매를 원하는 약국의 주문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문의: 718-359-5600 ▲주소: 150-05 Northern Blvd. Flushing 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