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러시 스타.옵티머스 G프로. 아이폰미니 등
▶ 전략형 출시 잇달아
저가의 스마트폰이 뜨고 있다.
22일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고가 스마트폰의 보급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성장은 급감하고 저가의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애플의 아이폰 출시 이후 지난 5년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급격하게 성장, 스마트폰 사용자는 10억여 명, 고가 스마트폰의 매출은 2,939억 달러에 이르렀다. 선진국 휴대전화 사용자 중 절반가량이 이미 스마트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가 제품 비율이 높은 애플, 삼성, 노키아, 블랙베리와는 반대로 저가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화웨이 테크놀러지와 레노보가 저가 스마트폰 시장 확대의 혜택을 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삼성, LG, 애플 등 휴대폰 선두 주자들이 앞 다투어 저가의 보급형 및 전략형 휴대전화들을 잇달아 출시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부터 갤럭시 스타, 갤럭시 포켓네오, 갤럭시 원 등 3세대를 지원하는 보급형 스마트폰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영국과 미국 지역을 공략하고 있으며 LG전자도 옵티머스 G프로와 같은 전략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미국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애플도 올 9월99달러의 아이폰 미니를 출시, 보급형 스마트폰 경쟁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클 모건 ABI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휴대폰시장에서 하이엔드 마켓이 크게 성장하던 시대는 이제 지났다”고 말했다.
한인 휴대전화 판매업자들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해 대비 저가 휴대전화 시장이 30% 가까이 성장하고 있다. 맨하탄 32가의 ‘폰샵 32’의 션 주씨는 “지난해에 비해 저가폰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며 “특히 최근에는 프리페이드 폰 시장이 커지면서 갤러시와 아이폰 등으로 한정되던 시장이 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휴대전화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LG 옵티머스 M플러스는 25달러, 화웨이 프리미아 4G는 99달러에 구매가 가능하다. 삼성 어드마이어도 25달러로 4G 스마트폰인 이들 가격은 100달러 미만이다.
보급형, 저가형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전 세계 스마트폰 평균 판매 가격도 떨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의 평균 판매 가격은 299달러를 기록, 처음으로 300달러를 밑돌았다. 또한 250달러 미만의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27%에서 작년 37%로 증가했다. 이보다 더 가격이 낮은 75달러~100달러대의 저가 스마트폰 점유율은 1년 만에 7.5배 증가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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