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비롯 미동부지역의 5월 주택가격이 소폭 상승에 그쳤다.
미 전국 평균 주택가격은 주택 공급량이 줄어들며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8% 상승했고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니아 등 미동부 지역은 전년 대비 3.3% 오르는데 그쳤다. 켄터키와 앨라바마주가 있는 동남부 지역도 2.7% 상승에 머물렀다.반면 캘리포니아와 오리곤주 등 태평양 연안지역은 15.8%, 네바다와 애리조나주 등 산악지역은 12.7% 각각 오르는 등 큰 상승세를 보였다.
스벤자 구델 질로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미국 주택시장 전체로는 거품 상태는 아니지만 많은 지역에서 거품과 유사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면서 "몇년 동안 집값이 하락했기 때문에 주택 소유자들은 최근 상승세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3일 연방주택금융국(FHFA) 발표 결과 미국의 지난 5월 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이는 0.8% 상승을 예상한 전문가 전망치를 하회하는 것이다. 지난 4월의 주택가격지수는 당초 발표된 0.7%보다 낮은 0.5% 상승으로 수정됐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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