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외동포 차세대 무역스쿨 개막
▶ 한식 브랜드화 주제 패널토론 진행
25일 행사 참가자 및 관계자들이 ‘2013 재외동포 차세대 무역스쿨’ 개막을 알리고 있다.
한민족 경제사관생도 육성을 목표로 하는 ‘2013 재외동포 차세대 무역스쿨’이 25일 개막했다.
차세대 무역스쿨은 올해로 11차를 맞아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주최, 월드옥타 뉴욕지회(뉴욕한인경제인협회)·뉴저지지회(뉴저지 경제인협회) 주관으로 27일까지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린다.
50명의 참가자들은 손자병법에서 제시하는 승리를 위한 5가지 필수 요소 ‘도·천·지·장·법’을 주제로 구성된 커리큘럼에 따라 한미 FTA 이후 경제 동향부터 경제인으로서의 역할까지 다양한 주제의 특강과 조별 프로젝트 등을 통해 비즈니스 트렌드와 리더십을 배양하게 된다.
전호준 월드옥타 뉴욕지회 차세대 위원장은 “3일간의 일정은 비즈니스 전략은 물론 글로벌 네트워킹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최근 뉴욕에서 뜨고 있는 한식의 다양한 브랜드화를 주제로 처음 패널 토론을 진행하게 된 것이 올해 프로그램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행사 첫날 박설빈 SB갤러리 대표의 진행으로 열린 패널 토론에서는 여러 분야의 ‘한식 전도사’들이 한식의 비즈니스 모델로서의 다양성과 마케팅 전략 등 생생한 경험담을 전했다.
패널리스트로는 뉴욕 한식당 최초로 미슐랭 가이드의 별점을 받은 김훈 단지 대표, 한식 푸드트럭 바람을 이끌었던 에디 송 코릴라BBQ 대표, 존 폴 이 비빔밥 프랜차이즈 고소프레시 대표, 케일리 동 고소케이터링 대표, 찹쌀떡 디저트를 개발한 박성환·이민혁 베스프렌 공동대표, 푸드갤러리32를 운영하는 문준호 KTM 대표가 참여했다.
이들 패널리스트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고급화가 한식 발전을 위한 과제라고 입을 모았다. 김훈 단지 대표는 “한인타운에서는 모든 한식당이 같은 컨셉, 같은 메뉴를 내세우지만 한식의 발전에 있어서 이는 부정적인 요소”라며 “‘한식’이라는 틀에 가두기보다는 셰프가 가장 자신 있는 ‘자신만의 한식 요리’를 식당마다 선보여 이들 요리로 각 한식당이 서로 경쟁하는 것이 한식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찹쌀떡 디저트 ‘챕스’를 주류 사회에 알리고 있는 베스프렌의 박성환 이민규 대표는 “한식인 떡 디저트를 홍보하는 게 아직은 가장 어려운 점이지만 높은 수준의 제품으로 떡의 가치를 먼저 알리는 것을 대량 생산보다 우선시 하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차세대 무역스쿨에서는 10여명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창업과 경영, 마케팅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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